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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가을이 나에게 남겨준 공허함
곧 겨울이 온다는 바람의 차가움
아직 그대의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어서
가을 겨울이 내겐 아픔이라는 걸
이유 없이 했던 사랑 
이젠 나를 떠나가네
잊혀지는 우리 기억 
이제는 내가 추억할게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어 
내 사랑 사랑 
이제 날 떠나가네 이제 날 떠나가네
강에는 수많은 별들이 수 놓아져 있고
거기엔 같이 흘러가고 싶은 
예쁜 별 하나가 있어
이 별은 조금만 가까워 지더라도
조금만 멀어져도 이별이 되는 거야
이유 없이 했던 사랑 이젠 나를 떠나가네
잊혀지는 우리 기억 이제는 내가 추억할게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어
내 사랑 사랑 이제 날 떠나가네 
이제 날 떠나가네
가지마
우리가 놀던 예전 추억 속의 놀이터
지금은 널 더 잊기 힘든 기억의 방지턱
어릴 적 나 그려왔던 용사처럼 용기가 없어
너의 뒤에서 투구대신 가사를 써

 

 

 

 

진영아 올해는 나에게 정말 소중한 한 해야

아직 12월이 오지도 않았지만, 나는 2015년에 정말 많은 선물을 받았어

그리고 이렇게 연말까지 선물을 받네!

 

너를 똑 닮은 예쁜 가사를 세상에 내보여줘서 고마워

누군가에게는 서툴 수도 있고 아직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 많은 투박한 가사일 수 있지만

꼭 처음 받아보는 연애편지처럼 설레고 이쁘다

 

네가 매일 가지고 다니는 그 오래된 수첩 속에 담겨 있을 너의 생각과 고민과 시간과 마음들이 어떤 것들인지

니가 세상에 내놓은 이 가사로 나는 조금이나마 감을 잡아

그리고 그것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많이 다르지 않은 거 같아서 참 뿌듯하고 괜히 눈물까지 날거같다^_ㅠㅠㅠ

 

고마워 진영아

닿지 않을 고백이지만 그렇다고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

정말 많이 고마워 진영이가 있어서 오늘도 정말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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