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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5 대전 팬싸



첫번째 팬싸를 가고 마지막 팬싸를 가게 되다니ㅋㅋㅋㅋㅋ 모를 수니의 운명,, 

이 날은 진영이한테 꼭 무조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고 그 말을 하기 위해서 달달 외우느라 다른 멤버들에겐 할 말을 생각해가지 못했다. 할 말을 생각하지 못한 자 고나리 없이도 잘 이동하게 되고요,, 고나리자가 넘어가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넘어가줍니다,,

어쨌든 그래서 다른 멤버들은 후기랄 것도 없고 박제할 만한 이야기도 없어서 그냥 패스


진영이 진짜 너무 귀여워.. 너무너무 귀여워죽겠다 볼 잡고 앞뒤로 이케이케 흔들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죽겠는데 녹음 들으면 맨날 나는 엄청 정상적인척 하나도 안떨리는척 쿨한척 오지고요y.y 진영이를 더 귀여워하지 못해서 아쉽다(?


진영이를 보자마자 진영이가 어! 우우와아~ 하는데 왜 우우와아~ 하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 너무 귀여워ㅠㅠ 너무너무 사랑스러워ㅠㅠ 왜 때문에 그렇게 귀여워요? 귀여운 녕녕이ㅠㅠ... 진영이가 우우와아~ 하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속으로 앓고 진영아 이거 하면서 스티커 붙여주려고 주섬주섬 준비를 하는데 진영이가 막 신나가지고ㅋㅋㅋㅋ 봤어요? 봤어요?? 눈발 봤어요? 눈발 봤어요? 이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눈발 보게 생겼어 진영아? 그렇다면 넘나 제대로 본 것...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너무 귀엽기도 해서 어?ㅋㅋㅋㅋㅋ 네 봤어요!ㅋㅋㅋ 그래서 이거 스티커 불여주려고 했어요 하면서 스티커 주섬주섬 또 떼는데 진영이가 이 날 기분이 넘 좋았던지 싸인도 안하고 계속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나리자가 '싸인 먼저 하실게여~' 그 소리에 넘어가라는 건줄 알고 순간 당황해서 떼다가 스티커 머리랑 몸통이 붙게되오,, 팍씨,,, 어? 이거 붙었어;; 하면서 당황하니까 지녕이가 입 막으면서 웃는 소리 내는데 넘 귀여운 것이다ㅠㅠ 왜 때문에 지녕이는 그냥 웃기만 해도 귀엽지요ㅠ?


스티커가 서로 붙은게 너무 멘붕이어서 헐 이거 붙어써.. 계속 이러면서 스티커 떼고 있는데 진영이가 봤어요? 그거 기억나요? ㅇㅇㅇㅇㅇ그거 기억나요? 이러는 거다ㅠㅠ 이것도 나중에 녹음듣고 제대로 알았어 그 때 너무 당황해서y.y.... 진영이가 영화의 어떤 장면이 기억 나는지 물어봤고 나름 그 장면을 진영이가 '이 사람이 그 장면을 기억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한 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내가 어떻게 잊겠어...? 눈발의 모든 장면을 뇌내재생중인데요T^T 근데 그 당시에는 좀 당황해서 3초동안 무슨 말이지..? 하고 멍 때리다가 ...? 당연하죠 (3초 뒤 말 이해) 앜ㅋㅋㅋ 기억나써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이렇게!! 감상문!! 써왔어요!! 했다. 3일에 눈발 보러가서 산 엽서세트 굿즈에 대전으로 내려가면서 나름 눈발 감상문을 적어갔기 때문에 셀풍당당하게 보여줬고요^^? 이 편지를 꼭 전달하고 싶어서 그렇게 긴장 긴장 긴장했고요ㅠ... 지녕이가 오 대다내 대다내 대다내 대다내 하더니 오? 이거 전주 그거네? 하는거다. 전주 그거네? 하면서 올려다 보는데 너무... 심장 아아아아Aㅏ.......... 심장선생님 너무 허접한 것.... 응! 그래서 이거.. 하면서 엽서 어쩌고 설명 하려고 했는데 진영이가 신이 나서ㅋㅋㅋ 휴대폰 케이스 나 이거 쓰고 끼고 있는데! 하길래 순간 말 끊겨서 동공지진ㅋㅋㅋㅋ 준비해 간 말 끊기면 당황하고요?ㅋㅋㅋㅋㅋ 그래서 5초간 침묵,, 어? 그거,, 저 사이즈가 ㅁ라서 없더라구여 그래서 못샀어여,, 하니까 녕녕이가 아 ㅁ가 있었어야 했는데,, 제가 만들어줄까요 (능청


지녕이가 넘 귀여워서 심장 추스리다가 급하게 궁금했던거 물어봄 녕녕이 욕 어디서 배웠냐구 영화에서 찰 지던데! 하니까 대본에 써있길래에... 말꼬리를 쭉 늘어트리는데 넘 귀여워 엉엉엉엉 근데 진영이가 아직도 싸인 안하고 있어서 고나리자가 싸인!! 먼저!! 할게여!! 하는데 무서워죽쏘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욧??!! 어쨌든 진영이가 말 끝 늘어트리는게 넘 귀여워서 육성으로 웃음이 초ㅑ핰ㅋㅋㅋ 터졌다 진영이가 다시 대본에 써있길래 그냥 읽어써여어... 하는데 아 머ㅣ알뮤ㅣㅏㄴ유ㅣㄹ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실제로도 아 그냥 읽었어요ㅠㅠㅠㅠ??? 아 귀여워ㅠㅠㅠ 라고 말하고요.. 녕이는 또 네에 그냥 읽은거 뿐인데에.. 하는데 진짜 너 니가 귀여운거 너무 잘알지 그지ㅠㅠ


그리고 나서 갑자기 나 급아련 지녕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갑자기 아련하게 불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련하게 불러놓고 한다는 말이 저 심쿵할 말이랑 같이 써주면 안대여,,? ㅋㅋㅋㅋㅋㅋ 지녕이가 심. 쿵이여??ㅎ흐ㅡㅎㅎ 하면서 심 쿵을 떨어트려 발음하는것도 넘 귀여운 것이다.. 그래서 넿ㅎ 하니까 지녕이 ~현재작성중~ 지녕이 작성하고 있을 때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 말을 막 시작하고 있었는데 지녕이가 작성 다 하더니 되게 뿌듯하게 펼쳐서 보여주는거다 졸귀탱이 증말... 나 아련하게 말하다가 갑자기 좋아서 웃음소리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 으핳ㅎ하핳ㅎㅎ하ㅏㅎ하ㅏ하하하ㅏㅎ핳하핳 하면서 자지러지고요? 지녕이가 어때 좀 심쿵했어요? 하는데 거기서 또 좋아서ㅋㅋㅋㅋ 네 심쿵해써여ㅠㅠㅠㅠㅠ 넌 나의 예주라고 써준 녕녕이6ㅅ6 예주 뒤에 쩜 두개 아련해줍니다,, 근데 원래 이런 멘트같은거 잘 못쓰게 하고 쓰면 고나리 쩔어서 진영이가 고나리자 가리키면서 종이를 살짝 가리더라 고나리 그만 좀 하실게여,, 


지녕이한테 우리 이제 보면 언제보냐고 또 묻고 지녕이는 또 박력복숭아 금방 볼 거라고 말해주고 언제요? 곧이요,, 영원히 끝나지않는 우리의 돌림노래,, 그러다가 내가 요즘 몸이 안좋아서 먹고 있는 약 때문에 부작용으로 손이 거칠어 지는데 그거 땜에 진영이랑 손 잡는게 좀 미안했다. 옮는건 아니지만 어쨌든y.y 그래서 지녕이한테 요즘 아파서 손이 좀 거칠다고 악수안하고 넘어가도 된다고 말했는데 진영이가 진짜 박력넘치고 다정하고 소스윗 사랑스럽게 손을 잡아서 계속 꽉 잡아주었다. 쪼물쪼물 해주고 손등을 챱챱 때리기도 하고 흔들기도 하고 고나리자 피해서 한 손으로 두 손을 다 잡아주기도 하고. 정말 꽉 잡아줘서 손 끝에 피가 몰리는 느낌까지 들었다. 나한테 이 부분은 정말 소중하고 귀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아무말 없이 두 눈을 마주치며 손을 꽤 오랜 시간 꽉 잡아주던 진영이가 너무 고마웠기 때문이다. 단단하고 곧은 눈빛과 따뜻한 손의 온도가 말해주는 진영이는 적어도 내가 진영이와 1분 이야기 하기 위해 포기한 모든 것들, 그것이 돈이든 시간이든 노력이든 다른 약속이든 뭐든간에, 그 모든 것들을 퉁치고도 남을 가치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전에서의 기억은 시간이 꽤 지난 지금도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진짜 따뜻하고 다정한 진영이T^T


손을 잡아주는 진영이에게 아 맞다 저 내일도 영화보러 간다고 했더니 아 그래요? 아유 대다내~ 하는 그 말투도 너무 귀엽고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고나리자가 제발 좀 꺼지라는 듯이 말하길래 꺼졌습니다.. 슬프다 고나리자 대체 왤케 고나리해요? 고나리자가 말만 안끊어도 알아서 잘 말하고 좋게 인사하고 넘어갈텐데 중간 중간 고나리땜에 끊겨서 말 다시 시작하느라 잡아먹는 시간이 더 길고요 ㅗ뻐큐나 먹으십시오ㅗ


진영이는 항상 마지막에 손을 꽉 잡아준다. 떨려서 제대로 말을 못하는 수니를 위로라도 해주는 것처럼 눈을 들여다보면서 손이 얼얼해질정도로 꽉 잡아주는데, 고나리자가 넘어가라고 해도 진영이가 잡은 손을 놓지 않는게 너무 좋다. 결국엔 수니가 고나리자 눈치가 보여 먼저 손을 비틀어 빼서야 끝나는 악수가 정말 너무 '넌 나의 위로' 그 자체 인 것.. 힘 주어 마치는 악수가 응원해줘서 고맙다는 진영이만의 인사겠지 싶어서 고맙고 찡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 


니가 고맙다고 말하는 것보다 내가 더 고마워6ㅅ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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