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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사랑.. 아주 많이... 사랑....




1

한다 고백... 진영... 사랑... 몹시... 매우... 굉장히....

갑자기 사랑 폭발...

아프고 나면 사람이 제정신을 차린다더니...

더 사랑할게....

팬즈글 읽고 감기 소멸....

진영 효과 대단해

 

 

2

진영 통해 좋은사람들 만나고... 행복...

우리 진영이... 너의 주변에도 좋은 사람만 가득했으면 좋겠구나....*

자기 세상에 갇혀 아무것도 모르는 우주여신같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건 아니지만굳이 만나지 않아도 될, 이상하고 불쾌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 삶이었으면 좋겠다사실 불편한 사람 관계에서 오는 감정소모가 큰 법인데 (아닐수있음 나만 그럴수있음;;) 그런거 안느꼈으면 좋겠다.

나는 진짜 싫어하는 사람하고 한 공간에 있을 때 싫은티를 유별나게 내서ㅋ.. 그것 때문에 많이 혼나고 그랬는데그건 아무리 혼나도 고쳐지지가 않았다.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기에도 바쁜데 같잖은 애들이랑 있어야 하는지 모를잠자리도 안 가리고 음식도 주는대로 잘 먹고 남의 의견도 어지간하면 그냥 ㅇㅇ하고 들어주는 안 예민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대학와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런 사람들과 억지로 같이 있어야 하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그리고 별로 그 사람들과 있었던 순간들을 견디면서 내가 성장한거 같지도 않음ㅋㅋㅋㅋ 불필요한 짜증과 쓸데없는 감정소모만 있었을 뿐인디?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있었던 순간들에서 훨씬 더 많이 배우고 자랐는데.

진영이 주변에는 진영이를 진심으로 위하고 항상 진영이에게 좋은 에너지만 주고 좋은 말 예쁜 말만 해주는 사람들만 있었음 좋겠다왜냐면 진영이가 진영이 주변사람들에게 그런 존재일게 분명하니까진영이 주변사람들이 부러워ㅠㅠㅠ 이렇게 떨어져 있는 나한테도 좋은 에너지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힘이 전해지는데, 그걸 바로 옆에서 받으면 얼마나 조흘꽈... 진영이 분명히 주변사람들 생일 때 지이이인짜 좋은 말 신경써서 말 고르고 골라서 해줄듯. 시즌그리팅 롤링페이퍼만 봐도 알 수 있는걸ㅠㅠㅠㅠㅠㅠ

진영이가 주는만큼 진영이도 받았음 좋겠어

솔직한 마음으로는 진영이가 주는 것보다 훨씬 많이 받았으면 더 좋겠고.

 

 

2-2

적어도, 최소한, 올해는 진영이가 나눠 주는 만큼 진영이도 받았으면 좋겠다. ㄹㅇ

꼭 팬들에게서가 아니라, 정말 진영이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진영이가 나눠준 마음만큼 받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년 이 맘때엔 이런걸로 고민하고 걱정하지 않는 빠순이가 되었음 좋겠어.

 

 

3

녕아ㅠㅠ

팬즈 글 읽고 감정 낭낭... 으엏엏...

나는 너를 사랑해.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할게.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아ㅠㅠ

하지만 내 사랑을 예쁘고 좋은 것이라고는 생각해줬으면 좋겠어ㅠㅠ

나는 정말 예쁘고 좋은 마음만을 고르고 골라서 널 좋아하려고 하는걸ㅠㅠㅠㅠ

니가 나를 좋아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아도 나는 정말 괜찮아. 나는 너를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그치만 그래도 니가 내 사랑을 예쁘다고는 생각해줬으면 좋겠다ㅠㅠ

물론 진영이는 항상 그래왔겠지만ㅠㅠㅠㅠㅠㅠ

 

 

4

진영 정말 사랑해....

너만이 내세상...

아 개좋아 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허ㅣㅏㅓㅣㅏㅓ이ㅏ허ㅣㅏ머이ㅏㅠ미ㅠㅣ자ㅓㅣㅏㅓ

어처구니 없다 이 새벽의 나;;;

 

 

5

좋은 사람을 좋아하니까, 자꾸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내가 진영이같은 사람을 담으려면, 그만큼 큰 그릇이 되어야 할테니까. 가끔은 진영이가 자라는 속도가, 내 마음의 속도보다 빨라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조금 쉬었다 가면 된다고 생각해

해주고 싶은 것도 정말 많고, 사주고 싶은 것도 많고, 머릿 속으로는 막 이런 말 이런 표현 이런 감정몽글몽글 가득찬데 도저히 말로 풀어낼 재간이 없다. 그래서 책 올해부터 많이 읽기로 했는데 지금 12일째 호밀밭의 파수꾼 11페이지잼...ㅎ 쩝... 진영이가 살아온 19년이 참 궁금하다. 진영이는 어떤 세상 속에서 자라왔길래, 19살인데도 그런 인터뷰를 할 수 있었을까? 19살 때 일기장보면 맨날 뭐가 싫다 힘들다 짜증난다 이런 말들밖에 없었눈데ㅎㅎ 진영이의 열아홉은 뭔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자주한 것 같아서 그게 대단하다. 내가 나의 외부에서 투덜댈거리들을 찾고 있었을 때, 진영이는 도덕적인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어쨌든 이렇게 좋은 사람을 좋아하니까, 진영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 그 마음의 표현방식이나 대하는 태도 같은 건 다를 수 있지만, 진영이 좋아하고 갓세븐 좋아하는 사람이면 나도 일단 좋다. 근데 뭐 표현 방식이라던가 사소한 부분같은게 안 맞으면 걍 안 좋아지는거구... 오빠한테 쌍욕하는 타입이나 고나리 선생질하는 타입만 아니면 그래 니말도 맞다... 니 사랑도 옳다 욘석아....

얘기가 샜는데 하여튼 정말 좋은 팬이 되고 싶다. 좋은 팬이 되는 메뉴얼같은게 있으면 좋겠다. 앨범 많이 사고 투표 열심히 하고 이런거 떠나서. 이럴 때는 이런 응원을 해주고, 이럴 때는 이런 칭찬을 해주고 그런거.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말을 해주고 싶다. 말 한 마디가 때때로 가장 거대한 응원소리보다도 더욱 실감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진영이가 사용하는 단어같은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정말 신경써서 고른 티가 난다. 물론 진영이가 아우 이때는 어떤 단어를 쓰지? 이런 느낌으로 말을 골랐다는건 아니고, 그냥 팬즈에 쓰는 글같은거 보면 사용하는 단어들이 정말 적절하다 못해 심장을 파괴시키는 따뜻함을 가졌다. 다녀왔습니다라니... 너무 조화.... 운동하고 있었는데 육성으로 욕나와써 너무 조아서.... 저렇게 딱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말로 사람을 대하는 진영이가 좋다. 팬즈가 꽤 오래 정전이었고 일주년도 얼마 안남았고 애들 휴가 중이고 해서 글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들 많았을텐데, 저렇게 다녀왔습니다 라고 글을 시작하는 진영이를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죠. 말 몇 줄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빠수니가 되게 해주는 진영 사랑... 진영이가 나한테 이렇게 해주는데 난 왜 못해주냐 이 말이야 이 빠순이야ㅠㅠㅠㅠㅠ 내일부터 진짜 성실한 빠순이가 되겠습니다 다짐 굳은 결심 (가슴에 손얹음)

 

 

6

오늘 대대적인 책상정리를 하면서 진짜 근 십년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던 것들까지 버렸다진짜 책상 어엄~~청 깨끗해짐ㅋ,. 버린 물건의 90%는 지난 팬질을 할 때 모아둔 것들이었는데. 십년 모아놨으면 버려도 대자낭 그치작년까지만 해도 이거 죽어도 못버린다고 끙끙댔었는데 이젠 제법 쿨하게 이건 버려도 되겠군, 하고 버리는걸보고 엄마가 진영이가 진짜 많이 좋긴 좋은가배 했다남자친구가 버리라고 했을때도 너랑 결혼안할거니까 안 버린다며 절대 안 버렸던 것들인데.. 

5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를 꽉채운 그 물건들을 보면서 기분이 묘했다슬프지도 아련하지도 않았지만, 저 물건들을 살 때의 내 마음과 맹세들이 같이 사그라드는 것이 참ㅋㅋㅋㅋ 기분 묘해부러쓰 저 때의 오빠들도 더 이상 없고, 저 때의 나도 없으니까, 그 때 했던 영원히 좋아할게요ㅠㅠ 영원히 오빠 팬할게요ㅠㅠ 같은 다짐들도 없어지는게 맞겠지. 심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조차 모르는 빠순이가 되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진영아,

영원히 머무를 수는 없지만 영원히 기억할 수는 있겠지?

아주 느리더라도, 심지어 멈춰서 가만히 있는 날이 있더라도너를 좋아하는 이 마음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을게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 기분 좋은 감정들을 절대 잊지 않을게.

그러니까 계속 걸어가줘!

너를 따라서 걷기도 뛰기도 하다가, 내가 숨차서 멈춰있을때도 너는 쉬지 않고 걸어줘너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될거고, 더 빛나는 가수가 될거고, 대단한 배우가 되겠지그걸 지켜보다 가슴벅차서 숨조차 제대로 내뱉지 못하는 빠순이가 되겠지만너는 그래도 뒤를 돌아보지 말고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걸어갔으면 좋겠어니가 걷는 그 길이 곧 내가 숨 쉴 수 있는 통로인걸ㅠㅠ...

평생 진영이 팬을 하겠다는 다짐은 근데 또 할거야...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하고 모레도 할거야ㅠㅠㅠ 나는 지금 이순간에 충실한 사람인걸ㅠ0ㅠ 미래가튼거 생각 잘 안하는 사람ㅠ0ㅠ 미래는 내일 먹을 음식 생각하는게 전부아닌가요ㅠㅠ?

 

 

6-2

''이라는게 되게 따뜻하고 쌍방의 그런 감정같이 느껴지지만, 사실 정을 '주는' 행위자체는 무섭도록 자의에 의한거구 일방향적인건데.. 따지고 보면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한 감정이잖아요정을 쉽게 주는 사람들이 상처를 자주 받는 이유는, 받는 사람은 (주는 사람이 기대한) 그만큼의 정을 되돌려 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걸 자주 경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에.

애기때(물론 지금도 애깁니다만^-^) 팬질하면서 진짜 막 애기니깤ㅋㅋㅋ 구오빠홈이란 홈은 다 다니면서 친목질 하고 다니고, 팬픽작가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트 진짜 맨날 방문해서 막 이야기 남기고 그랬었는데. 근데 그 때는 그게 친목질인지도 몰랐고 그런 단어도 없었던듯... 그냥 나랑 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데 말도 통하고 재밌고. 그래서 진짜 오빠만큼이나 그 사람들이 좋고 그런 감정을 숨길 수가 없어서 그렇게 행동했었는데^-ㅠ 그렇게 지내던 사람들이 한둘씩 떠나가는걸 라이브로 지켜보면서 운적도 많고 속상해서 나도 탈빠할거라고 마음먹은 적도 많았다. 팬질을 길게 하면 그게 안 좋은거같다. 나만 남는 그 기분ㅋ... 다이어리보면 처절해...ㅋ 좋아하는 팬픽작가가 갈아탔다고 식음전폐할 기세... 여튼 그런걸 겪으면서 그 뒤로 라이트하게 몇몇 팬질을 할 때는 진짜 마이웨이 팬질해야지!! 나 혼자 해야지!! 하면서 했는데. 역시 라이트 팬질과 본격덕질은 아주 많이 달라. 이제 머리 좀 컸다고 여기저기 정뿌리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사람을 좋아하던 사람이 말없이 사라지면 궁금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조금 침울해지기도 한다. 사실 내 잘못은 하나도 없는건데, 정을 준 나 혼자만의 행동이 잘못처럼 느껴져서 괜히 침울한 것. 그니까 탈빠할거면 적어도 일주일전에는 저 일주일 뒤에 탈빠하겠습니다. 라고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그럼 나도 마음정리하니까ㅠㅠㅠ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은 그 안에 꼭 오빠에 대한 애정으로만 100 채워진게 아니라 팬들에 대한 애정으로도 채워져있다고 생각하는데. 나 혼자서 오빠를 좋아했으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덜 좋아하면 덜 좋아했지 더 좋아하지는 않았을 것이야

여튼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탈빠하지 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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