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ldirl

150117 팬미팅




앞으로 일기르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오늘 일기를 쓸 수 밖에 없어 미ㅏㅇ류미ㅏ유ㅠㅠㅠㅠ 이 감정 그대로 박제할테야ㅠㅠㅠㅠ 아 잊기 싫어 이느끼머 ㅣㅏㅠㅠㅠㅠㅠ 자고 일어나면 분명히 사라질거자나ㅠㅠㅠㅠ 아러미ㅏ어리ㅏㅓㅠㅠㅠㅠㅠ

아주 많이 행복한 밤이었다. 행복한 하루였고 잊고 싶지 않은 세시간 이십분이었다ㅠㅠㅠㅠㅠ 이 행복이 사라지는게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 잠깐 몸이 아파서 가기 귀찮다고 생각한 아침의 나를 몹시 쳐주고 싶었다. 감히 갓세븐을 보러가는 날 몸을 핑계로 대? 뭐하는 사람이야 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집에 오는 길에 곰곰히 진영이가 뭘했지, 생각하는데 기억나는게 진짜 세개밖에 없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



1

그 휴가 반납 몰카에서 진영이가 나는 솔직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한거 존멋 와 장난아냐 진짜 미친 박부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부장님이 결재해주는 회사 다닐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장면에서 진짜 9283019620947번째 재입덕. 아직 우리가 휴가를 받을 그런 때가 아닌거 같다고 이룬게 없는거 같다고 말할 때는 강한 찌통이 동반되었으나... 진영이가 바라는 진영이의 세상이 얼마나 견고한 것인지를... 나는 또 한 번 느끼고 반드시 그 세상을 만들어주는 멋있는 빠수니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진영이가 보고싶어하는 세상을 진영 발 앞에 데려다 놓는 빠수니 될게요... 



2

진영이가 등을 돌리고 있었던 40초정도의 시간. 체감은 한 두시간되는거 같았지만... 에이를 들을 때마다 진영이의 뒷모습이 생각날 거 같다. 진영이가 자기는 울지 않겠다고 말했을 때도 이미 진영이 눈엔 눈물이 한가득이었는데ㅠㅠㅠㅠ 꾹 참는 모습에 더 마음이 쓰였었다. 근데 걸삼 리믹스 끝나고 에이 할 때 갑자기 자기 파트를 채부르지 못하고 뒤로 가서 뒤돌아 우는데 진짜 거새비ㅏ어ㅣ라머ㅣ아ㅓㅣㅏㅓㅣ마ㅗ 아 그자리에서 소멸하고 싶었다... 행복해서 우는 걸테고 행복한 눈물은 언제나 웰컴이지만ㅠㅠㅠㅠㅠ 아 그래도 진영이가 그렇게 온 얼굴을 무너트리면서 우는데 그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너무 슬펐다ㅠㅠㅠㅠㅠ 닦아주는거까진 당연히 바라지도 않고 진영이 너무 잘하고있어라고 말이라도 해주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 막 가슴이 뭉클해서 서있던 다리가 저려왔다ㅠㅠㅠㅠ 항상 진영이는 어른스럽고 생각이 깊은 멤버라고 말하지만, 그 칭찬 물론 조아하고 나도 진영이의 그런면 정말 사랑하지만 오늘같이 이렇게 우는 진영이에게는 그런 칭찬 그런 수식어 별로ㅠㅠㅠㅠ 사랑으로 가득차서 한없이 다정하고 나눠주기를 잘하는 진영이지만, 분명 가끔 찾아올 공허함같은게 있을텐데 당연히 사람이니까ㅠㅠ... 그런건 누가 위로해줄까 싶어서 괜히 더 슬프고. 물론 주변사람들이 알아서 잘 해주겠지만 원래 우는 애 떡하나 더주고 혼자서도 잘하는 애한텐 이번에도 혼자 잘할수 있지? 하는게 보편적인 심리니까ㅠㅠㅠ 애기같이 우는 진영이보고 진짜 그동안 혼자 삼켰을 많은 밤들이 떠오르고 그랬다ㅠㅠㅠㅠ 내 궁예로 진영이가 혼자 불꺼진 방에서 했을 많은 생각들과 고민들이 꼭 진짜같아서 그래서 괜히 더 슬펐다ㅠㅠㅠㅠㅠㅠ 진영이가 갓세븐도 사람인데 당연히 힘들 때가 있고 고민도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우는걸 보니까 아 진짜ㅠㅠㅠㅠ 진영이가 힘들까 안힘들까 궁예하고 싶지 않지만 진영이 입으로 힘들 때도 있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이지 앞으로는 진영이에게 부담이 가는 그 무엇도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ㅠㅠㅠㅠ 아무것도 진영이를 괴롭히지 못하게 할래ㅠㅠㅠㅠㅠㅠㅠ 진영이 눈물 못참고 돌아서서도 계속 우는데 얼굴이 눈물로 완전 젖은걸 보니까 진심 무대 난입해서 진영이 대기실로 들여보내고 내가 대신 춤추고 싶었다... 아니, 눈물흘린거 자체가 나는 너무 슬펐어ㅠㅠㅠㅠㅠ 그것도 막 몇방울 또르르 흘린것도 아니고 그렇게 우는데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그냥 우리 진영이 이제 내려가서 쉬면 안돼요?? 소리지르고 싶었음ㅠㅠㅠㅠㅠㅠ 그 순간이 마치 드라마같았다. 그렇게 즐거운 노래가 흐르고 하얀 종이가 흩날리고 그 사이로 보이는 진영이가 울고 있고ㅠㅠㅠㅠㅠㅠ 진영이가 느꼈을 그 진심이 너무 예쁜데 난 너무 슬펐어ㅠㅠㅠㅠㅠ 진영아 아프지마ㅠㅠㅠㅠ 아프지도 힘들지도 말고 고민같은 것도 즐거운 것만 했으면 좋겠어ㅠㅠㅠㅠㅠ 나 극성이고 유난맞아ㅠㅠㅠㅠㅠㅠ 맞는데 진짜 힘들고 아프고 싫은거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어... 그렇게 해도 충분히 잘 살아가는 세상인걸... 아프지 않고도 청춘일 수 있고 천번 흔들리지 않아도 어른이 될 수 있어. 그니까 우리 진영이 앞 길에는 정말 진심으로 예쁜거 좋은거만 놓여있었음 좋겠다ㅠㅠㅠㅠㅠ 진영이가 울 때 몬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펐어 진짜.... 진영이 우는 영상은 아마 못볼거가타.... 맴찢장난아냐... 



3

하지만 정말 내가 절대 잊을 수 없는 장면은ㅠㅠㅠㅠㅠㅠ 손이가를 부르면서 정말 행복해하는 진영이의 표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깐 멈춰서서, 그 큰 눈으로 올려다 볼때면, 이 부분을 부르고 진짜 세상 제일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서 리듬을 타는데 그 순간 깨달았다. 아 정말 나는 진영에게 인생 쏟을것.. 진영이가 평생 행복하게 노래할 수 있도록 나 정말 열심히 할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많이 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진영이 그 표정이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ㅠㅠㅠㅠ 막 뭐라하지? 아 막... 막 진짜 얼굴에 행복이라는 글자가 둥둥 떠다니는 그런 느낌ㅠㅠㅠㅠ 추상적인 단어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진영이가 좋아ㅠㅠㅠㅠ 표정으로 말해주는게 많은 진영이가 정말 좋아ㅠㅠㅠㅠㅠㅠㅠ 진영이가 무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지, 가수라는 타이틀을 얼마나 즐기는지 진짜 한번에 훅 와 닿았던 그런...

무대에 오래 오래 서있어줘 진영아ㅠㅠ.. 영원히 노래하고 춤춰줘 계속 무대에 선 너 보러다닐래ㅠㅠㅠㅠ 니가 좋아하는거하는 널 바라보는게 정말 행복해ㅠㅠㅠㅠㅠㅠ 다른 무엇보다도 니가 얼마나 진지하게 노래를 생각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ㅠㅠㅠㅠ 오늘 손이가를 부르는 진영이 너는 정말, 너의 노래를 듣는게 아니라 니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라서 정말 좋고 행복했어ㅠㅠㅠㅠㅠ 아 너무 좋았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노래 자주 불러줘 진영아ㅠㅠㅠㅠㅠ 너 노래 진짜 잘하고 정말 잘해 그러니까 자주 자주 불러줘 더 자주 듣고싶어 너의 이야기를ㅠㅠㅠㅠㅠㅠㅠ 노래를 부르는 니가 얼마나 반짝반짝 빛나는지 다시 알 수 있었어ㅠㅠㅠㅠㅠㅠ 반짝 빛나는 진영이를 보고있으니까 나까지 반짝이는 정말 그런 기분이었어.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을 좋아하니까 내 인생까지 반짝이는구나 싶은 그런 너무 행복한 기분이었어ㅠㅠㅠㅠㅠ 이런 기분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 진영이 팬이라서 행복해 갓세븐 좋아해서 너무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영이가 오늘보다 내일 더, 모레 더, 그리고 내년 1월 17일이 한 1029809609배는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영이를 좋아하는 내가 너무 좋아ㅠㅠㅠ 진영이가 좋은 만큼 너를 알아본 나도 좋아ㅠㅠ 나 정말 갓세븐 팬 되길 잘했어. 아 이말을 진영이에게 매일 해주고 싶은데ㅠㅠㅠ 매일 들어도 매일 필요할 것 같은 말들이 있다. 진영이에게 너는 잘하고 있다고, 너의 팬이라서 행복하다고 정말 매일 말해주고 싶다ㅠㅠㅠㅠ 앞으로 장난으로라도 나는 왜 빠순이로 태어난거냐고 말하지 않을래.. 이게 내 삶에서 얼마나 큰 긍정적인 힘을 주는데ㅠㅠㅠ 이 감정은 우습지도 않고 을의 입장도 아니야ㅠㅠ 적어도 오늘 다녀와서 그러케 생각하게 되어써.. 정성스럽게 준비해줘서 정말 고맙고 또 고마워ㅠㅠㅠ 항상 넌 고맙다고 말하지만, 더 고마운 건 늘 나라는 걸 알아줬으면ㅠㅠㅠ 오늘을 영원히 잊지 못할거 같아ㅠㅠ 그치만 분명히 까먹겠지.. 오늘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약속보다는 오늘 같은 날을 두번, 세번 네번 천만번 같이 만들어가고 싶다ㅠㅠ 그렇게 약속할래 그래도 돼?ㅠㅠㅠㅠ



정말이지 어쩌면 제대로 아는거라곤 얼굴과 이름뿐일지도 모르는 누군가에 의해서 내 하루가 이렇게나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다는 건 말도 안되는 기적같다ㅠㅠ 진영이는 나에게 기적을 보여주는 소중하고 좋은 사람ㅠㅠㅠ 진영이에게 나도 기적을 보여주는 팬이 될거야ㅠㅠㅠ 진영이도 오늘 정말 행복했찌??ㅠㅠ 그래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ㅠㅠ 더 많이 행복해야해? 오늘 진영이가 울 때 함께 울었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진영이는 충분히 더 행복해질 수 있을거야ㅠㅠㅠ 정말 좋아해ㅠㅠㅠㅠㅠ 우리 진짜 가끔씩 오래보자ㅠㅠㅠㅠㅠㅠ 자주 보면 더 좋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긴장하고 봤더니 머리가 다 아파...




'dldir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엥에엥...  (4) 2015.02.06
황경신, 눈을 감으면  (0) 2015.01.29
진영.. 사랑.. 아주 많이... 사랑....  (7) 2015.01.12
재범 생일쭈카해!  (6) 2015.01.06
팬즈  (4) 201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