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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dirl

150822 여의도팬싸

죽어가는 블로그에 한 줄기 단비를 내려본다.... 

는 바로 팬싸후기..

내가 팬싸후기라는 것을 쓰는 날도 오고 역시 오래 살고 봐야대^

 

 

기억이 조작될까봐 녹음을 해가지구 이거 쓰면서 다시 듣는 중인데 넘 웃기닼ㅋㅋㅋ 친구말대로 진짜 망신살낀애같아..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 하지 않아도 될 리액션하고요?

말이 많은 애는 어딜가나 말이 많은거가타..ㅠㅠ 팬싸에서 오빠말이나 경청할것이지 내가 말 많이 할 필요는 없는데여... 

여튼 녹음에 의존해서 박제해야지 또 언제 갈지 모르자나요ㅠ..





뱀이

처음 시작은 뱀이여따.. 뭔가 뱀이인게 좋았던거같앜ㅋㅋㅋㅋㅋㅋ 웃음을 줘서 긴장을 풀어주고요?ㅋㅋㅋㅋㅋㅋ

나두 룽이님을 따라서 첫인상 써달라고 포스트잇에 써갔당 [(첫인상써주세요♡)ㅇㅇ이]

누나라고 쓰지 않았어 왜냐면 나는 누나가 아니니까^-^ 아닌데 맞다고 할 순 없는거니까

여튼 인사하고 뱀이한테 뱀아 첫인상이랑 같이 써주세요~ 하니까 뱀이가 얼굴을 보더니 '으음.. 코에 여드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너무 당황해서 어흐흐으흥? 이런 웃음이 나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뱀아ㅠ.. 너도 회사 다니면 여드름 생기거든.. 그래도 어제 이거 여드름 없앤다구 밤에 술마시고 늦게 왔어도 팩하고 잔거란 마랴ㅠㅠ 엄마 말로는 내가 안씻고 방에 들어가서 자는 줄 알았는데 30분 뒤에 나오더니 갑자기 세수를 하고 마스크팩을 붙이고 들어갔다고 했다. 그리고 엄마가 15분뒤쯤 들어갔는데 내가 자고있길래 떼어줬대.. 엄마 아니었으면 피부 더 난리나서 갈뻔.. 여튼 그렇게 신경써서 관리하고 간거란마랴ㅠㅠ 배미오빠 내맘 몰라! 내가 웃고 뱀이도 웃고.. 뱀이가 다른거 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더니 '볼에 점' 이러는것이다

(아 그것도 여드름이야 뱀아...) 라고 생각하는 순간 뱀이가 '앗 그것두 여드름인가>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그리고 둘이 하하호호 웃고 내가 웃다 울면서 '좋은걸로 써주세요 좋은걸로ㅠ' 하니까 뱀이가 '첫인상~? 몰로 할까요 몰로~?' 하더니

쓴거 보니까 요정같은 이라고 써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정같은~' 하면서 'ㅇㅇ누나' 하길래 '누나 아닌데' 했더니 진짜 갑자기 목소리 톤 바뀌면서 '누나 아니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네.. 아닌데..' 했더니 '에이~ㅋ' 그래서 내가 'ㅎㅎ진짠데ㅎㅎ' 하니까 뱀이가 박력터졍 존멋이야 '에이~ 알겠어^^' 하고 'ㅇㅇ이~'라고 써줘따ㅜ그러고는 '몇살인데?' 해줘서 '저요? 2..' (숙연) 뻥도 애지간히 쳐야 믿지 중2라니나도 모르게 중2병이 마음속에 있었나바... 그러니까 뱀이가 또 '에이~' 뱀이 최소 에이봇.. 수치를 모르는 나는 거기에 대고 '생일 지나면 열 여섯살ㅎㅎ' 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잊고 있었던 내 생일이 생각남.. 마자 나 오늘 생일이었어.. 하면서 '아 맞다 저 오늘 생일이에요!' 라구 말함 그러니까 배미가 '진짜요옼~~?' 하더니 '진짜진짜?' 해서 내가 시바 그냥 거기서 멈추지 또 거따대고 '네 열여섯살 됐어요!!' 그리고 정적.. 그래서 'ㅎㅎ진짜 생일이에요 생일축하한다고 해줘요!' 했더니 뱀이가 '생일 축하해요 근데 아닌거 같은데...' 하길래 '왜요 오빠?' 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둘이 엄청 빵터지고 손잡고 흔들고 끝...


 


녕이

흐으으으으으으으으ㅡ으으으응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고 시작할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녹음본 듣는데 안녕하세요 할 때 다른 애들한테 할때보다 톤이 한 38491배는 높은듯 '얜넁햬쎼여~~~~~~~~~~~~~~~~~~~~~~~~~~!!!!!!!!!' 흐윽..

'첫인상이랑 같이 ㅇㅇ이 라구 써주세요~' 했더니 녕이가 '제일 어려운걸 부탁하시네요^^' 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갑자기 수긍.. '그죠 어렵죠..'하고는 황급히 '진영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모를.. 왜 진영씨라고 불렀는지 진짜 모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낯가렸나봐; 할튼 '진영씨 저 오늘 생일이에요' 했더니 녕이가 반응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옆구리 찔러서 축하받고요? '축하한다고 해주시면 안돼요?' 했더니 녕이가 '생일 축하드려요^^' 해서 내가 또 광대 찢어졌겠지.. 그러면서 '아아 진영씨.. 저 어린데.. 그렇게 존칭안쓰셔도 되는데..-//-' 했는데 녕이가 '저는 존댓말 쓰는걸 좋아해요(철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진영이한테 어떤 얘기를 하다가 그 얘기에 대한 단어 의미로 플로우가 흘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영이한테 '그 단어 뜻 뭔지 알아요?' 했다 그러니까 진영이가 '우움 사실 그걸 몰라요..' 해서 '그럴줄 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나는 귀여워서 웃음 터지고 녕이는 부끄러워서(궁예) 터지고ㅋㅋㅋㅋㅋㅋ 뜻을 말해주니까 '오오 진짜요?처음 알았어요 감사해요' (왜 감사한지는 모르겠음 뜻을 알려줘서 감사한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영이랑 한 녹음들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서로 감사하다고 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는 사실 나한테 하는게 아니구 내 친구한테 하는거였는데 내가 '친구가 너무 고맙대요' 했더니 '아니예요 제가 더 감사해요' 그럼 나는 또 '아니예요 제 친구가 더더 고맙대요...' 그럼 진영이는 또 '저 그때 진짜 감동이에요...' 그렇게 고맙습니다 대결하다가 진영이가 나한테 '눈이 참 이쁘시네요' 해줬다ㅠ 고마워 이 이목구비 중에 이쁜거 하나 찾아줘서... 나는 거기에 대고 또 '어머 아니예요 진영씨가 더 예뻐요!!!!' 흐윽.. 뭔 진영씨야 대체... 그리고 나서 진영이한테 '아 맞다 뇌구조 그거 올려주신거에 부끄부끄 썼던거 기억나요?' 했더니 '부끄부끄요?' 하고 약간.. 어리를빗 정적이 있었어 그래서 아 기억 안나나보다 했는데 진영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그 장난치는 표정 지으면서 '비밀이에요!' 해서 왜요ㅠㅠ 제발 말해주세요ㅠㅠ 했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요~ 인간은 상상의 동물이에요~~^^ 상상에 맡길게요~~^^' 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상상이라는 말에 빠졌는지 끝나고 나서도 무슨 노출 얘기 할때도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인간은 상상의 동물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주글래 그냥ㅠㅠ 아 근데 상상에 맡길게요 뒤에 뭐라고 더 하는데 잘 안들린다 그런거 말해주면 뭐시기뭐시기 하는데 뭐라는거지.. 그런거 말해주면 다음엔 안궁금해하잖아욘가 약간 그렇게 들림 기억력 선생님.. 녹음 진짜 엄청 작게 된다 흑.. 소음에 고막 터지게써.. '아 맞다 이건 선물' 하고 '안에 작은 카드 있는데 꼭 읽어주세용!!' 했다 진영이 착하게도 웃으면서 끄더긔끄더긔 나는 '고마워요 진영씨ㅠㅠㅠㅠ'  눈무릐눈무릐 녕이랑 악수하는데 나 악수를 마치 국회의원이 선거철에 시민들과 악수하듯 진짜 허리 엄청 숙여서 공손하게 인사하고 나옴... 아 진영이 진짜 시종일관 생글생글 웃고 다정하게 말해주는데 넘 좋아써 최고야... 흐으응...


 

 


뽐이

뽐이한테는 가기전부터 꼭 생일축하 노래 불러달라고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 목소리로 생일축하 노래를 들으면 나이 먹는 게 1도 슬프지 않을 거 같았어ㅠ... 도착해서 '안녕하세여! 첫인상이랑 같이 써주세여!(뻔뻔)(나는빨리생축노래를들어야해)(다급)' 하다가 얼굴보고 '흐어엉 너무 잘생겼어ㅠㅠㅠㅠ' 라고 했다 그러니까 뽐이가 '제가요?' 해서 '네...' 하고 친구가 부탁한 재범이 관련 말을 했다 그 말은 친구랑 관련된거니까 자체 삭제 그 대화 중에도 어김없이 그래가지구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거 관련된 대화 끝나고 다급하게 '재범씨 저 오늘 생일이에요!!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심 안돼요??!!!' 했더니 뽐이가 불러줬ㄷㅏㅋㅋㅋㅋㅋ 근데 약간 재범이 특유의 말투? 같이 불러줘섴ㅋㅋㅋㅋㅋ '너무 영혼없이 불러주는거 아니예요>_<?(장난)' 해봤다 나름 용기낸 작은 장난이었고요... 뽐이가 노래를 부르면서 '생일축하 합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하고 멈추면서 갑자기 '뭐였죠? '하길래 속으로 욘석^^.. 다 듣고 말테야 넘어갈수 없어 사랑한다고 듣고말테야 하면서 '사...~ 이요!' 했더니 뽐이가 쳐다보면서 '사랑하는 ㅇㅇ씨~ 생일 축하합니다~' 해줬다 나에게도 너는 뭐뭐씨고 너에게도 나는 뭐뭐씨.. 우리 약간 예의 차릴 줄 아는 격식있는 현대인이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악수하고 이동.. 아 그리고 싸인받을 때는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내려와서 보니까 재범이랑 진영이랑 첫인상을 똑같이 써줬더라ㅋㅋㅋㅋㅋ 신기했고요? 근데 내용은 같은데 쓴 스타일이 달라서 더 신기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 넘 ㄱㅇㅇ!!!


 

 

 

마끄

마크는 전에 내가 요정이라고 했더니 못알아들어서 오늘은 꼭 쉽게 쉽게 말해야지 다짐하고 있어따... '안녕하세여~~ 저 이거 첫인상이랑 가치 써주세여~~' 했더니 마크가 빤히 쳐다보면서 아무것도 못하길래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렵죠ㅠㅠ~~' 했더니 이름 한번 불러주고 이쁜ㅇㅇ~♡라고 써줌 진짜 고맙습니다.. 빈말 거짓말 과장 제취향이고요^-^ 그리고 약간 염치없는 변태인 나는 그렇게 쓰고 있는 마크의 손을 보며 '마크 손이 너무 예뻐요' 하면서 그 손가락을 문질렀다.. 나의 오른손 검지로 마크의 왼손 중지를 문지르면서 '마크 손이 너무 예뻐요.. 제 손보다 이쁜거같아요..' 중얼중얼 했다 뭐 이딴 변태가 다있지 싶었는가 어쨌든 마크가 웃었다.. 크흥하고ㅠ.. 아 근데 내 이름에 선이 들어가는데 마크 발음이 sun 이거가 너무 찰져섴ㅋㅋㅋ 자꾸 ㅇsun? sun? 이래섴ㅋㅋㅋ 나도 모르게 엘에이 얘기를 했다.. 원래 물어보려고 했던건 코코얘기 였는디ㅋㅋㅋㅋㅋ '아 마크 저도 엘에이 살았었는데' 했더니 '어디서요?' 해서 '저는 ~~~~쪽에 살았었는데 패서디나랑 쫌 멀죠?' 했더니 마크가 '네 쫌 멀어요ㅠㅠ' 해서 갑자기 나 할말잃음 정적미아됨.. 하지만 나는 수다쟁이니까 쉬지않고 '마크 엘에이 다시 가고 싶죠ㅠㅠ~?' 했더니 마크가 '네 가고싶어요~~!' 했고 나도 질 수 없으니까 또 가고싶다 봇이 되어서 '저도 가고싶어요 다시ㅠㅠ' 했다. 그랬더니 마크가 '그래도 얼마전에 갔다왔어요!' 했다 그래서 내가 또 아는 척을 해조야지 그냥 넘길 수 있남^^ '아 맞아 케이콘 갔었죠!!!' 하고 왠지 고나리자가 이동하라고 할 거 같은 타이밍이길래 '마크 너무 잘생겼어요 흐윽...'하면서 양손깍지시전.. 그랬는데 생각보다 고나리자가 고나리 안하고 시간이 남아서 흐응 흐응 거리면서 양손깍지끼고 팔랑팔랑 흔들다가 안녕....

 

 

 

겸이

겸이한테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겸이한테도 톤 엄청 높네 역시 나의 숨겨왔던 아들... '안녕하세여어엉>_<' 하고 들어감 그리고 또 '첫인상이랑 같이 써주세용' 함 유겸 나를 봄 그리고 나는 갑자기 왜 그런말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친구한테는 종종 했던 말이지만서도) '쫌 닮지 않았어요 우리?' 했다..... 엥 이거 완전 가격후려치기 아니냐ㅠㅠㅠ 겸아 미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착한 겸이는 얼굴위로 ? 표정을 띄웠는데 나는 굴하지 않고 '닮지 않아써요? 저 평소에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했다 모를.. 모를 자신감... 그러니까 겸이는 또 착하게 '아아~~ 아아 어느 부분이 닮았다는지 알거같아요!' 갑자기 호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닮았다는거 싫죠ㅠㅠ?' 했더니 착하게도 '아니예요 저보다 더 이쁘세요!' 해줌 크흐ㅡ으응 귀여웡.. 빈말 조아 빈말 최고야... 그리고 나는 또 '저 오늘 생일이에요!' 했다 근데 겸이가 아무 대답이 없어서 흑 못들었나 하고 '저 오늘 생일 ㅊ...' 했는데 겸이가 to 쓰는 부분 첫인상 써달라고 한 거기에 생일축! 이라고 써주는 것이었다ㅠ_ㅠ 아 근데 겸이 진짜 박력터졍.. 이쁘니 생일축! 이라고 써줬다 크흡... 오빠라고 생각하고 품겠음니다..내가 그걸보고 광대가 주체가 안돼서 나도 모르게 '허어어어엉엉~~ 고마워요호오오옹~~' 하니까 겸이가 웃었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녹음에만 의존하니까 얼굴표정은 잘 기억이가 안나네여.. 여튼 그래서 또 싸인하는 겸이한테 '겸이는 춤 더 배워보고 싶은거 없어요? 춤 잘추는데?' (준비해간 질문) 했다 그니까 겸이가 '저요? 움 다 잘추면 좋죠!' 해서 내가 또 '재즈같은거?' 했더니 겸이가 '오 재즈도 좋고~' 하먄서 뭘 더 말하려고 하는데 그냥 오빠 말좀 쳐듣지 거기다 대고 또 '현대무용가튼거???' 했다.. 그러자 겸이가' 현대무용 학교에서 배웠었어요!' 했다 그래서 내가 '어쩐지..' 함 대체 뭐가 어쩐지인지 나도 모르겠음 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현대무용 알아보는 사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마워횽 하고 손잡고 뱌뱌...

 

 

 

슨이

슨이한테도 진짜 '옌녱햬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듣기시른 내 목소리.. 또 가자마자 '첫인상이랑 같이 써주세요' 했더니 스니가 스윽 이름 한번 불러줬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나는 또 끄덕이면서 네네 하고 슨이한테 나도 모르게 '슨아 얼굴 왤케 작아요ㅠㅠㅠㅠㅠ' 했더니 슨이가 '모호올 자가요 제가!!!'했어 진짜 작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없어질거같아요ㅠㅠㅠ' 하는데 슨이가 자기 얼굴에 막 낙서를 하길래 처음에는 슨이 자기 얼굴 지우는줄알고 너무 놀래서 아악! 소리를 질렀더니 스니가 더 놀람.. 그래서 뻘쭘해서 '아 지우는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슨이가 '아니예요!!' 하고.. 뻘쭘해서 또 괜히 한번 '너무 작은데 얼굴..' 중얼중얼... 그리고 슨이한테 음악적인 부분을 좀 칭찬해주고 싶어서 요즘 자주 듣는 노래 있냐고 물어봤다 약간 스토리텔링좀 해보려는 욕심 부림^^ 그랬더니 스니가 '있어요' 해서 '뭐요~?' 했더니 '미국꺼요'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미국꺼요?' 하고 큭큭 웃고 있는데 슨이가 대답이 없는것 그래서 '제목 기억안나는거 아니예요? 키득키득(장난)' 하고 있었는데 반응 무.. 혼자 장난치는거 제일 잘하고요? 여튼 첫인상을 쓰는데 집중을 하던 스니가 쓰면서 막 가리는거당 그러더니 첫눈까지 쓴걸 보여주면서 '그런데 첫눈에 할 때 에 어이 맞아요?' 이렇게 물어보는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네네 맞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데 막 계속 가려가지고나 또 혼자.. '(음흉)슨이 지금 저한테 고백하는거 아니예요~?(음흉)(장난)' 했는데 스니 엄청 쪼끄맣게 '마자요~' 고마워 대답해줘서..? 씹힌줄 알았는데ㅠ..ㅠ 그리고 나는 갑자기 귀여워봇이 되어서 '아 귀여워ㅠㅠ 슨이 넘 귀여워요ㅠㅠ' 했고 갑자기 불현듯 귀엽다고 자꾸 그러니까 슨이가 누나라고 쓸까봐 '저 누나 아니예요!' 를 했다 그러니까 슨이가 '누나라고 안썼눈데!??' 해서 '어 그러니까 고마워요??' 하고 서로 뻘하게 터짐ㅋㅋㅋㅋ 그리고 또 노래 물어봄 칭찬해주고 싶어서ㅠㅠㅠㅠ '노래 모예요? 좋아하는거?' 했는데 쩌는 발음으로 '퀜드릭롸마라고 있어요 그 사람 노래 자주 들어요!' 했다 발음 쩔어서 사실 그 때 당시에 못알아듣고 집와서 찾아본게 함정... 그 발음에 너무 놀라서+못알아들은 나 자신에게도 놀라서 원래 하려고 하던 칭찬 결국 못하고 손을 잡게 되오.. 그리고 손 잡고 안녕하고 뱌뱌ㅠㅠㅠㅠ



 

 

영재

영재한테도 가서 첫인상이랑 같이 써달라고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영재 분명 대답 '네!!' 하고 우렁차게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냥 이름에 하트만 엄청 붙여줬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재한테는 가서 '오늘 저 생일인데 생일 선물로 좋아하는 노래 한소절만 불러주시면 안돼요?' 라고 했다 그러니까 영재가 엄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노래를 막 못찾으면서 고생했닼ㅋㅋㅋㅋㅋㅋㅋ '무.. 무슨 노래 불러드릴까요..' 계속 물어보는데 사실 나도 딱히 좋아하는 노래 생각 안나고요? 서로 떠넘기고요? '내가 영재.. 영재오빠..가 좋아하는 노래..?' 했더니 영재가 '네??? ??? 저 오빠 맞죠?' 해서 '엥 당연하죠^^' 했다 이 때 영재 웃음소맄ㅋㅋㅋㅋㅋ 으학ㅋ핳ㅋ핰핰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나도 웃고..  영재가 오늘의 피에스였다 피에스를 딱히 생각안해가서 얼굴 그려달라고 했는데 그린거 보고나니 엥 이거 완전 영재 도플갱어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릴 때 엄청 성의있게 그려줬는데 완성본을 보니 결국 자기 캐릭터 다른버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면서 머리 윗부분을 못 그리면서 손이 방황하길랰ㅋㅋ '어렵죠 이부분' 했더니 '어려워요 못그리겠어욬큐ㅠ' 해서 '맞아요 앞머리가 없어서 갠차나요ㅋㅋㅋㅋ' 했다 그리고 나서 또 좋아하는 노래 불러주세요 했는ㄷㅔ 진짜 없나봐 자주 듣는거 없나봐 그래서 뭐라도 들어야 겠다 싶어서 '으음 그럼 그냥..' 그냥까지 말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냥 오늘밤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럼 그냥.. 그냥 오늘밤 불러주세욬ㅋㅋ' 했다 그러니까 영재 약간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앗 그냥 오늘밤 까먹었죠ㅋㅋㅋㅋㅋ' 했는데 영재가 '그....밤' 하더니 (마치 뇌속에 있는 그냥 오늘밤을 노래방 리모콘으로 입력해서 끄집어내겠다는듯이) 양손을 잡아주었다.. 그러고는 갑자기 허밍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기 있게 그....밤 하더니 뭐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아아아~ 아아~ 시간~ 아아~ 하고있는~~ 아아~ 아아~~~ 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으ㅏ핰핰핰 가사를 까먹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재가 노래 부르는 동안 나는 터져서 계속 '그만해도 되는뎈ㅋㅋㅋㅋ' 하곸ㅋㅋㅋ 나도 그냥 오늘밤이 뭔지 기억 안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달라고 해서 미안.. 여튼 그렇게 고마워요 하고 뱌뱌...

 

 

 

 

 

 

내가 엄청 앞번호였기도 하고 오늘 고나리가 적어서 하고 싶었던 말은 거진 다 하고 온거같다 왜냐면 하고 싶었던 말이 많이 없었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맨날 하고싶은말 속으로 다 해서...ㅠ 자체음소거 묵음천재 셀선생님ㅠㅠ..하고 싶었던 말을 다 했다기보단 그냥 보고 싶은 얼굴 봐서 좋았다 팬싸를 가고 싶다고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제 1이유는 잘생긴 얼굴들을 코 앞에서 보고싶어서 였는데 그것만으로도 목적달성★ 후움.. 녹음본으로 들으면 진짜 별거 없고 짧은데 글로 풀어쓰니까 길어지넴 생각나는거 있음 추가해야징 근데 없겠지.. 어쩄든 됐어 만족해 괜찮았어 팬싸 또 가고 싶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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