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ldirl

진영이_파트_플레이어.txt

https://28f1e443a61ff2c189ba999e6b8b9717ae8a62f9-www.googledrive.com/host/0BzCcb8GJ5DuEck1QMncyTUVWcnM

은혜로운 주니어 파트 플레이어 기념




화성학이나 공명음이나 이런 것들 모린다. 듣는 노래는 갓세븐 노래가 전부고, 음악 1도 모르지만 이런거 제쳐두고 그냥 순전히 빠순이 느낌대로 끄적이는 아이덴티파이 진영이 보컬 리뷰. 사실 리뷰를 가장한 박진영 칭찬



1. 하지하지마

진영이는 말을 할 때나 춤을 출 때나 그리고 노래를 할 때 연기같은 느낌을 준다. 이걸 갠취로 불호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의 갠취로는 매우 호 완전 호 걍 호 짱 호 지젼 호인데, 하지하지마에서 그런 연기적인 요소가 매우 잘 드러나는 거 같다. 

'겨우 참고 있어 네가 아직은 아니라니까 쇼윈도앞에 달라 붙어 바라보고 있는 아이처럼 괴로워하며' 특히 이부분은 정말 키야... '있어-'와 '니까-' 할 때 힘을 주어 내뱉는 것과 '처럼-' 할 때 애절하게 꺽이는 목소리가 진영이가 가사 이해를 완벽히 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는 걸 보여주는듯. 진영이에게 가사는 어쩌면 대사처럼 느껴지는게 아닐까8ㅅ8 

2절에서 같은 부분을 다른 가사로 부르는데, 진영이의 가사 이해력과 흡수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그리고 얼마큼 잘 노래를 '연기'하는지는 이 두 부분을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을거 같다. 확실히 1절의 같은 부분보다 가볍고 힘을 빼고 나른하게 그리고 섹시하게 부른다. 가사 내용이 조금 더 가볍고 섹시해졌으니까 진영이도 그런 식으로 부르는거 같음. '미치겠어 난' 할 때는 애교스럽기까지함... 너 때문에 내가 진짜 미치겠어;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지하지마의 킬링파트는 진영이의 'you're driving me crazy' 이 부분이라고 생각함. (((나))) 진영이의 목소리가 가장 섹시하게 터져나올 수 있는 파트인듯. 원래 진영이 목소리 자체가 좀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진득한 느낌의 섹시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보이슨데 이제까지 갓세븐 노래에서 그런 부분을 제대로 드러낸 적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있다면 굿투나잇? 근데 이 부분에서 섹시함 폭발해버렷...! 'zy-' 할 때 끄는 목소리하며 끄는 시간이 디렉팅을 잘 해준걸 수도 있지만 너무나 적절해서 죽을거같음.. 진짜 섹시해... 가사자체도 섹시한데 진영이의 목소리랑 만나니까 더 섹시해.... 게다가 무대에서 표정이랑 같이보면? ㅇ<-<



2. Gimme

진영이가 이런 느낌의 가사를 읊다니 키야.. 기분이 묘했다. 뭔가 진영이 목소리로 처음 듣는 느낌의 가사;ㅅ; 사랑을 달라고 얘기하는 진영이 보컬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렇구낭. 좋다.

'베이비 유' 할 때 너무 좋아.. '유' 할 때 살짝 갈라지는게 너무 좋음. ;워우워 노우노우노' 이것도 너무 좋아 연음처리 지젼 잘하시는.. 진영ㅇ ㅏ.. '너를 웃게 할 수 이써어 오직 너마한' 이부분도 너무 좋다. 나는 진영이가 진성-기성을 넘나드는 부분을 부를 때 보컬로서의 매력이 터진다고 생각하는데, 이부분이 짧지만 그래도 진성-가성 넘나듬ㅠ_ㅠ 그리고 '내 손 잡아준다면' 요기요기 이렇게 진영이 뭐라하지. 가사가 딱딱 들어오게 하나하나 끊어 부르는 파트를 잘 소화해내는듯. 제왑가수를 좋아한 적이 없고 제왑 노래도 잘 안들어서 이게 제왑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굉장히 좋음. 겉멋 안들고 제대로 부르는 모습같아서 한 음 한 음 한 글자 한 글자 제대로 힘줘서 발음해주는 파트 너무 좋아.




3. 손이가

오셨다 오셨다 박진영이 씹어드신 손이가 오셨다!! 손이가에서 진영이는 이전 두 트랙과는 완전 토 탈 리 다른 보컬을 선보인다. 진영이 목소리에서 한껏 힘을 빼고 부드러움을 양념으로 두 방울 톡톡 뿌린것만 같은 느낌ㅠㅅㅠ 얼핏 듣고 진영이 아닌줄 알정도로 다른 보컬이야 엉엉.. 우리 진영이 이런식으로도 노래할 줄 알아써여ㅠㅠ? 대단해여... 이 노래 부르면서 노래를 잘 부른다는 칭찬을 받아서 이 노래가 좋다던 진영이. 나는 니가 좋아하니까 좋아. 근데 니가 왜 이 노래로 칭찬받았는지 너무 잘 알겠어서 더 좋아ㅠㅠ 너 이거 진짜 잘부르잖아ㅠㅠㅠㅠ 

이 노래가 진짜 너무 좋은건 '손이가요 손이가' 이 부분도 그렇지만, '이렇게 잠깐 멈춰서서 네 큰 눈으로 올려다 볼때면' 이 부분이 진짜... 너무나.... 막 너무 좋아서 눈물까지 날 지경이다ㅠㅠㅠㅠ '멈춰서서-' 여기는 너무 청량하고 깨끗한데, '올려다 볼때면-' 여긴 또 당기고 맺는 부분을 진짜 세련되게 표현했다 ㅇ ㅏ.. 진영아 진짜... '때면!' 여기 끊기는 부분 미칠거 같다. '면-' 으로 끝내면서 살짝 들리는 갈라지는? 그 목소리가 너무 좋다. 뭐라하지 진짜 '진짜'같다 해야하나 가짜가 아니라 진짜인 느낌 ㅠㅠㅠㅠ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ㅠㅠㅠㅠ 이 부분에서 이 노래의 사운드 퀄리티가 달라지는 느낌 그런 느낌... 청량함이라는 것이 폭발해버렷...!! 

그리고 또 다른 진영이 파트 '너의 예쁜 손에, 머리에, 또 허리에에 내 손이 가잖아' 여기 진짜.. 미쳤나바... 완전 다른 노래에서 고음으로 올라가는거랑 되게 다르게 들림ㅠㅠㅠ 훨씬 순수한 느낌ㅠㅠㅠㅠ 그냥 이 노래에서 진영이는 딱 그런 느낌이다. 소년이 갓 사랑을 시작한 느낌? 아니 소년이라기 보다는, 소년같은 '남자'가 막 사랑을 시작한 느낌. 청량하고 맑고 순수한데, 그 안에는 힘이 있고 섹시함까지 있는 거. '머리에에, 허리에에, 가잖아아아' 이렇게 끌 때 진짜 섹시한 보컬 근데 하지하지마에서 크레이지할때의 섹시함과는 다른 느낌. 하지하지마 크레이지섹시는 진짜 와 po섹시wer 이거라면 손이가 머리에허리에가잖아섹시는 아 섹시..하다고..느껴지는 내가 변탠..가..? 싶은 그런 섹시. 

나 진짜 손이가가 너무 좋아서 들을 때마다 눈물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박진영스러운 노래야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이런 식의 진영이 보컬은 이 때까지 내가 잘 몰랐었던 부분인데, 이렇게 좋은 곡으로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ㅠㅠㅠㅠ 진영이 목소리가 이렇게도 나오는구나 ㅎ ㅏ.. 노래에서 별빛이 쏟아질 수 있나요?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별이 막 쏟아져.... 내 귀에 진영이가 별을 마구 뿌려ㅠㅠㅠ 막 뿌려ㅠㅠㅠㅠㅠㅠㅠㅠ



4. 너란 Girl

스포떴을 때부터 아주 좋아 주글 뻔한 너란걸! 웃으면서 이 노래 부르는 진영이가 상상됨 헤헤 귀엽

그동안 늘 좋아했던 진영이 목소리가 잘 드러난 곡 같다. 꼭 테니스부 소년같은 분위기의 진영이 목소리. 맑고 깨끗한 에너지로 가득찬 소년의 목소리! 굿굿 매우 굿b 이 노래 꼭 진영이 웃으면서 불렀을거 같아ㅋㅋㅋㅋ 웃음기 잔뜩 머금은 표정이 상상간다. 목소리에도 웃음이 묻어나오는 것만 같아. 물론 진지하게 장난기빼고 녹음에 임했겠지만, 만약 그랬다면 너는 행복함이나 즐거움도 연기하는 목소리를 가진거구나ㅠㅅㅠ ? '너의 매력적인 눈빛에 빨려 들어가' 할 때 '눈!빛!에 난 빨! 려 들어가' 이런 연기적인 요소가 너무나 좋다 이말입니다.



5. 그냥 오늘밤

'노랠 부르지 유 노잇~' 이거 연결할 때 좋다. 가사도 좋아...ㅎ_ㅎ '내 옆은 비워뒀어' 할 때 속삭이는 듯한 느낌도 좋아. '뒀어'할 때 힘 쫙 빼는거 좋음 '비워'까지는 노래같도 '뒀어'는 대사같아. 근데 나만 그런가 그냥 오늘밤이랑 그대로 있어도돼랑 엄청 헷갈림 아마 나만 그럴듯ㅎㅎ..




6. 볼륨을 올려줘

으아ㅠㅠㅠㅠㅠㅠ 진영이 가성을 진짜 너무너무 엄청나게 짱짱 좋아하는 나로서는 매우 좋아하는 곡이 아닐 수 없다ㅠㅠ 나쁜짓 가성만큼이나 조쿤요ㅠㅠ

'다가올 내일 지쳐도 돼 신경안쓴채 미쳐볼래' 여기 나른하고 그루비한 느낌 지대로 잘 살리셨다 우리 진영이. 이 노래 스포로 떴을 때 진짜 진영이 부분인지 상상도 못했는데. 진영이 목소리가 나한테는 좀 굵은 톤?이라고 느껴지는데, 보통 굵은 보이스를 가진 사람들은 가성을 내게 되면 되게 어색하고 제대로 올라가지도 않던데. 진영이는 가성 진짜 잘해.. 끝음 처리도 진짜 잘해. '내일, 돼, 채, 래' 이렇게 끝나는 음이 부담스럽거나 어색하거나 오그라들지않고 자연스럽게 매우 잘 불렀다고 생각함. 아 볼륨은 진짜 춤이랑 같이 봐야 더 좋은데. 불륨 왜 안해줘요 제왑.. 노잼.. 노센스.. 노머리... 노비지니스...



7. 그대로 있어도 돼

위에도 말했듯이 나는 진영이가 진성-가성을 넘나들 때 보컬로서 매력이 터진다고 생각하는데, 이 트랙에서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난다. '달콤한 꿈처럼 너에게 다가가 널 감싸 안을래' 물 흐르듯이 술술 넘어간다 올ㅋ 그리고 넘나드는것만 잘하는게 아니라 진성-가성 사이쯤에 있는 목소리도 잘 내는데 '내게 아름답게 빛나 표현이 안돼' 이런 부분ㅠㅠㅠ 얘 근데 노래 진짜 언제 이렇게 늘었긔.. 원래도 부족한 부분이 없었지만 지금은 진짜 소절 소절 다양하게 소화하자나



8. 달빛

우리 진영이 이런 보컬도 있었냐며.. 속삭이듯이 그렇다고 힘을 아예 뺀 것도 아니고. 영어를 할 때는 연결 부분 잘 연결하구 한국어할 때는 질질 끌지 않고 딱딱 적당하게 끊어가며ㅠㅠ 마치라잌 나에게 주문을 거는 것 같다. 누나 나를 봐 나를 봐 응 보고이쩌...

그니까 내가 진영이 보컬을 자꾸만 칭찬할 수 밖에 없는건, 내가 이제까지 알고 있었던 '진영이 톤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습관이나 한계같은게 진영이에게선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게 들리는 진영이 목소리는 얇다기보단 굵고 그래서 노래를 대사하듯이 하는게 어색할거라고 생각했고, 고음이라기보단 중저음에 가까워서 가성에서 제대로 매력을 보여주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진영이는 그동안 내가 들어왔던 진영이와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노래할 때 느껴지는 그런 한계같은게 없다. 아마 노력을 통해 이뤄진 것들이겠지. 그렇게 생각이 되니까 칭찬을 안해주고는 못베기겠는거다. 물론 누군가한테는 진영이 보컬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고, 이 빠순이 또 오버하고 유난떨고 있네 생각할 수 있지만. 적어도 나한테 진영이는 보컬적인 면에서 항상 성장하고 있고 그 성장에는 분명 잠 잘 시간을 쪼개고 친구와 놀 시간을 줄여가며 레슨을 받고 연습한 거란걸 아니까. 그래서 자꾸 더 칭찬해주고 싶다. 너 진짜 잘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돼 이런 말을 계속 해주고 싶은거. 그리고 솔직히 내기준 po잘하는데werㅋㅋㅋ 칭찬 안해주고는 못살아 정말 못살아!!



9. She's a Monster

나 이노래 짱 좋음.. 다들 완곡듣고 별로라고 하지만 난 그래도 이 노래 손이가 다음으로 좋음ㅠㅅㅠ 뒤에 비트 넣은 것도 나쁘지 않음.. '너무 완벽해-' 이 부분 진영이 목소리 너무 좋아ㅠㅠ '완-벽-해애-' 너무 예쁜 목소리야ㅠㅠ 꿈같은 목소리, 꿈에 잠긴 목소리ㅠㅠ 진짜 완벽하다고 말해주는거 같잖아

근데 '에스라인'할 때 자꾸 트로트 생각남ㅋ.. 어쨌든 진영이가 '눈 코 입, 에스라인' 이거 할 때 진짜 좋아죽겠다. 우리 진영이 진성-가성 가지고 노시는 편? 쭈물쭈물 좀 하시는 편? 그 뒤에 연결되는 부분까지 진짜 환장. 너의 가성을 응원해 너의 가성을 사랑해 너의 가성은 내 삶의 원동력이자 비타민이자 내 고막의 존재 이유야. '입- 인' 할 때 살짝씩 떨리는 것까지 너무 좋다 끙끙.. 박진영한테 진짜 가사는 대사인가봐...






뒤로 갈수록 짧아지는건 느낌탓이겠..ㅈ.. 감상평을 빙자한 진영이 칭찬판이 또 벌어졌네 껄껄


앞으로는 진영이 칭찬을 조금 아끼고 덜하고 싶다ㅠㅅㅠ 진영이는 하루가 다르게 더 칭찬할 것들이 쌓여만 가는데, 내 표현력에는 한계가 있고. 그래서 그 언젠가 정말 너무나 멋진 진영이에게 해줄 찬사와 감탄이 이미 한번쯤 써버린 말일거라는게 너무 안타깝고 아까워서. 그것이 너무 슬퍼요ㅠㅠㅠ 나는 말주변이 별로고 표현력도 부족해. 박진영을 표현하려면 나는 하루에도 책을 한 10권씩 읽어서 표현력을 키워야만해ㅠㅠㅠㅠ 진영이를 표현하기에 내가 알고 있는 단어와 문장은 너무 부족하기만 하당 흑.. 더 많고 다양한 칭찬을 해주고 시포요.. 리뷰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어쨌든 이 감상평은 순전히 그냥 나의 느낌이기 때문에 고나리 사절... 비판은 더 사절... '난 그렇게 생각안하는데?'는 더더 사절...ㅎ


진영이의 눈은 가끔 진영이의 목소리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를 해줄 때가 있는데, 특히 무대에서. 그래서 모든 곡을 무대에서 보고싶다는 욕심도 가져본다. 진영이의 눈빛과 시선과 춤선같은 것들이 만들어내는 이 곡들이 너무 궁그매.. 진영이의 저런 무대에서의 재능들과 합쳐진다면 모든 곡들이 얼마나 더 황홀하게 들릴까8ㅅ8



진영아 넌 어떻게 1년에 세 번의 앨범을 내는데 낼 때마다 성장할 수 있니? 네가 앨범을 세 번 낼동안 내 무엇이 성장했을까? 아마도 너에 대한 나의 사랑^~^?ㅎ

좋은 노래 고마워. 너만의 색깔이 가득하고, 게다가 잘 부르고, 심지어 가사까지 꼭 너같은 앨범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갓세븐 모두 고마워ㅠㅠㅠㅠ 갓세븐이 최고야ㅠㅠㅠㅠㅠㅠ 갓세븐 정규 1집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 꼭 앨범 마니 사께ㅠㅠㅠ!!



아 박진영 보고싶다

진영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해... 


'dldir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영이 얼굴 이야기  (2) 2014.12.20
속상한 밤  (2) 2014.12.08
not yet identified, but still identifying  (0) 2014.11.17
진영이의 꿈  (0) 2014.11.02
현타씨 저를 피해가주시겠어요?  (0) 2014.10.24